[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40층부터 42층까지 자리잡고 있는 전망대 디 아트 스페이스 193에서 염석인 작가의 개인전 ‘Tetris Life!’가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염석인 작가는 ‘테트리스’ 게임의 기본 조각들인 ‘테트로미노’를 쌓아 올린 조각들로 동물과 사람의 형상을 만들고, 기억을 쌓아 올린다는 주제를 담아 호평 받아왔다.
1984년 출시 이래 가장 성공한 비디오 게임으로 자리 잡은 테트리스(Tetris)의 기본 단위인 테트로미노(Tetromino) 조각과 동물 형태라는 친근감 있는 조형은 사람들의 관심을 잡아끌었고, 쌓이지 않고 계속 사라지는 테트리스 조각들이 점점 사라지는 기억과 유사하다는 주제 의식은 넓은 공감대를 얻었다.
‘Tetris Life’는 염석인 작가의 테트리스 조각들을 집대성하는 전시로 ‘꽃을 들고’, ‘Tetris Puppy’, ‘Tetris Monkey’, ‘Tetris Mingo’ 등 기존 대표작은 물론 전망대를 찾은 많은 이들이 작품에 직접 개입하여 즐길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신작들을 새롭게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7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대전신세계 관계자는 “꾸준히 지역 작가 개인전을 통해 미술 문화 공간으로서 성격을 강화하고, 전망대를 찾은 이들에게는 예술적 감동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세계를 대전의 풍광과 함께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는 명소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