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최승인)는 21일, 대전 내 4개 복지관에 후원금 1,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침해된 아동의 발달권과 참여권 증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3월부터 4월 초까지 4주간 공모를 통해 아동청소년참여권 증진을 위한 ‘위원회’ 구성을 주제로 아동옹호사업을 진행할 네 기관을 선정해 지원을 시작했다.
정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남연우)은 프로그램명이 ‘함.초.더.초 위원회’ (-함께 마을에서 만드는 초록우산, 더불어 마을에서 자라는 초록나무)’라는 사업명으로 아동위원회 및 청소년위원회 40명이 활동한다.
관저종합사회복지관(관장:곽영수)은 ‘관저어린이위원회’로 아동위원 12명이 활동 예정이며, 성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이경화)은 ‘아꿈마’ (-아동이꿈꾸는 마을)로 아동청소년위원회 20명, 송강사회복지관(관장:김영미)은 아동권리를 찾아 떠나는 보물찾기 원정대로 아동위원회 25명이 마을의 아동들을 대표하여 활동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용문,한밭,월평,대동,대전종합사회복지
관도 아동자치조직 및 아동참여프로그램 진행하는 실무자들간의 정기적 모임 및 연합사업들을 운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참여를 하는 아동, 청소년위원들은 어린이 스스로 아동권리를 이해하고 감수성을 높이는 교육들을 이수한다. 또 마을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와 권리침해상황을 조사하고 아동친화적 환경조성에 대한 의견을 모아 개진한다. 본 활동은 2022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최승인 본부장은 “아이들이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찾아가는 활동이 곧 아이들의 권리와 안전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기주도성과 역량강화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공모사업은 2019년부터 지역의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재단과 사업방향을 같이하고 있는 기관과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여 Meta-NPO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