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박물관, '나무에 마음을 새기다' 공예전 개최
화폐박물관, '나무에 마음을 새기다' 공예전 개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04.27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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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사랑문화협회 작가, 추사 김정희 ‘세한도’,
나태주 시인의 詩 ‘사랑아’등 40여 서각 작품
4.26일 ~ 5.8일까지 전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연두색 녹음이 짙어가는 4월,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에서 지역 목공예 작가들의 공예전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랑아, 채화신
사랑아, 채화신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대전 유성구 소재)은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지역 목공예 작가모임 한국예술사랑문화협회의 세 번째 공예전 ‘나무에 마음을 새기다(心刻)’를 주제로 서각전시회를 개최한다.

세한도, 김병찬
세한도, 김병찬

한국예술사랑문화협회는 서각, 캘리그라피, 레진플루이드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 단체로, 이번 전시는 나무와 함께하는 새김예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추구하고자 기획됐다.

'나무에 마음을 새기다' 공예전 포스터
'나무에 마음을 새기다' 공예전 포스터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채화신 작가의 ‘나태주 시인의 詩 사랑아’, 지도 작가 김병찬의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와, 김종섭의 ‘초심’, 여울 안유진의 ‘승무’ 등의 작품과 초대작가 일죽 변기찬의 ‘아버지 뜻대로 하소서’ 등 17명의 작가들의 소망을 새긴 작품 40여 점이 전시됐다.

이강원 차장은 “나무에 새긴 작가의 선한 마음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억눌렸던 일상의 자유를 찾아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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