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취약계층 당뇨관리까지 복지 철저!
대덕구, 취약계층 당뇨관리까지 복지 철저!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8.10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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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건강관리사업으로 건강관리율 및 질병 관리 능력 향상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보건소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독창적으로 진행해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 정용기 대덕구청장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1990년대 초 ‘가정간호’라는 명칭으로 시작된 후 여러 차례의 변화를 거쳐 2007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대덕구보건소는 현재 담당공무원 1명과 방문건강관리 전담요원 11명(간호사 10명, 영양사 1명)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덕구보건소의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대덕구 주민의 건강요구 분석 ․ 지속적인 사례관리 집담회 및 자체평가와 만족도 평가, 전문가의 조언 등을 적용시켜 끊임없이 진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덕구보건소는 2008년부터 대전시에서는 유일하게 건강관리요원으로 간호인력 외에 영양사를 채용하고, 보건소나 건강증진센터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직접 방문해 영양정보제공 ․ 질병별 영양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건강관리율을 향상시키고 질병을 스스로 관리하는 능력도 향상시키고 있다.

또 한 가지 특색사업은 대전시에서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는 당뇨관리 프로그램이다.

2010년부터 ‘사랑담은 방문보건’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는데, 이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혈당관리가 잘 되지 않는 100명의 당뇨환자를 선별하여 혈당측정기를 무상대여해 주고 측정용 검사지와 침도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방문건강관리 요원은 대상자에게 측정방법, 측정시간 등을 교육하고 지속적인 방문과 교육을 통해 질병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당뇨병 관리의 지표라 할 수 있는 당화혈색소도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등 복합적인 접근으로 당뇨 관리율을 향상시키고 있다.

‘사랑담은 방문보건’ 프로젝트사업 진행결과 사업전 50%였던 당뇨조절율이 사업시행 후 67.7%로 크게 향상되었다. 이는 맞춤형 방문보건 대상자 전체의 조절율 71.1%에는 못 미치나, 당뇨조절이 안되던 대상자로 볼 때는 매우 큰 변화라 할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전담인력교육과 사업평가는 물론 주민의 건강요구도 끊임없이 조사하고 반영해 건강한 대덕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다양한 건강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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