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전교조 대전지부가 대전지역 학생 14명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12일 지부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장 조합원의 추천을 받아 경제적 어려운 여건 속에도 열심히 학교생활에 임하는 초등학생 1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3명, 대학생 1명 등 총 8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와 시민사회단체로부터 노동·시민·사회운동 등에 공로가 크거나 그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사람의 자녀를 추천받아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확정했다. 전교조는 해당 학생 6명에게 총 3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교조는 선발된 장학생의 장학증서를 13일 택배로 발송하며, 장학금은 27일에 대상자 개별계좌로 직접 송금할 예정이다.
전교조 관계자는 “비록 많은 돈은 아니지만, 힘들고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당당하게 희망을 일구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교조는 앞으로도 매년, 학교 현장의 조합원과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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