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일상회복 속 해외 현지 동문들과 결속 다져
배재대, 일상회복 속 해외 현지 동문들과 결속 다져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05.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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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 방문. 2년여 만에 동문회 재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총장 김선재)는 일상회복 속 2년여 만에 베트남 현지를 찾아가 동문회를 개최하고 상호 지속적인 교류와 결속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3일 베트남 하노이 한식당에서 배재대 대외협력처 관계자들과 현지 동문들이 동문회를 갖고 기념사진 모습
지난 13일 베트남 하노이 한식당에서 배재대 대외협력처 관계자들과 현지 동문들이 동문회를 갖고 기념사진 모습

지난 13일 베트남 하노이 한식당에서 이정임 배재대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베트남에 거주하는 동문 등 12명은 2020년 이후 2년여 만에 현지 동문회를 갖고 코로나로 인해 힘들었던 현지 생활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공유하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이어갔다.

베트남에 거주하는 동문들은 현지 주요 대학 및 기관, 대기업에 취업해 대학에서 배운 교육을 기반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라 티 옌 녹’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는 배재대 유아교육과를 졸업한 동문으로 학부과정을 통해 습득한 사랑과 봉사정신에 기초한 교직 사명감을 교육 이념으로 삼고 베트남 현지 유아교사 및 교육 전문가 양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대기업인 히타치와 삼성 하노이 지사에 근무 중인 ‘추 응억 리엠’(배재대 대학원 전자공학과 졸업)씨와 ‘팜 티 민항’(배재대 대학원 무역학과 졸업)씨는 한국을 떠난 이후 처음으로 배재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끈끈한 결속력과 후배사랑을 실천하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

‘라 티 옌 녹’베트남 하노이 국립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는 “코로나로 인해 사실상 전무했던 동문 교류의 장을 마련해준 모교에 감사하다”며 “배재의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노이 국립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적극적인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임 배재대 대외협력처장은 “모교에는 현재 약 150여 명의 베트남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들이 졸업하고 베트남으로 돌아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학교는 본격적인 일상회복에 따라 베트남을 시작으로 일본 등을 직접 찾아가 현지 대학과의 적극적인 업무 교류를 통해 유학생 유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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