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캠프는 “양승조 후보가 코로나19 격리에서 해제되자마자 농지법 위반 위혹을 제기하며 상대후보 네거티브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네거티브를 중단하고 정책 경쟁을 하라”고 촉구했다.
김태흠 캠프 정용선 수석대변인은 24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논평을 발표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어지간히 다급한 모양”이라며 “네거티브로는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로 도정을 교체해야 한다는 도민의 거센 여론을 결코 잠재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후보는 준비된 후보를 자처하며 김 후보가 준비되지 않은 후보라고 폄하하고 있다”며 “도민들이 양 후보에게 기대하는 것은 민주당 정권 5년의 실정과 도지사로서 지난 4년간의 도정에 대한 통렬한 자기반성”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민주당 정권하의 국민권익위가 검증까지 끝낸 사안이고 보령시청에서도 농지법 및 건축법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부동산 투기를 물으려거든 양승조 후보도 알고 있는 아산 테크노밸리 사건, 당진에서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과 시의원이 직무상 알게 된 개발정보를 이용해 가족과 친인척 명의로 개발예정지 땅을 사들여 수 십 배의 차익을 남겼다는 투기 의혹 보도에 대한 해명부터 내놓으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태흠 후보는 양승조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사례가 없어서 않는 것이 아니라 클린선거, 정책선거를 하고 싶어한다”면서 “이런 생각에 천안에서 발생한 불미스런 민주당 의원의 사건에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음에도 단 한마디 언급도 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상대의 잘못을 지적할 시간에 도민을 위한 정책 하나라도 더 구상하려는 김태흠 후보, 지난 12년 동안 제자리 걸음은커녕 뒷걸음질 치던 충남호를 힘차게 앞으로 전진시킬 리더, 힘쎈후보 김태흠에 지지와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