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16일부터 이틀간 한·중·일 과학기술정보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2010년부터 시작됐으며 KISTI와 함께 중국과학기술정보연구소(이하 ISTIC),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이하 JST)가 공동 개최하고 있다.
세미나는 3개 기관의 과학기술정보·데이터 전문가를 대상으로 과학기술 경쟁력의 핵심인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데이터 공유·개방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례연구 및 기술교류를 목적으로 한다.
KISTI 김재수 원장은 “해외의 여러 기관들과 협력하여 국제 사회의 과학기술정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오픈 사이언스 ▲과학기술정보 서비스 ▲과학기술정보 분석 플랫폼 ▲과학기술정보 협력과 혁신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각 기관의 연구자들이 지식과 정보를 나눴다.
KISTI는 디지털 전환 혁신과 과학기술정보 협력에 대한 최신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고 일본 JST는 오픈 사이언스와 관련된 연구 활동을 비중 있게 소개했으며 중국 ISTIC은 정보서비스와 관련된 최신 기술과 지식 조직에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KISTI 디지털큐레이션센터 이혜진 센터장은 “과학기술정보 구축 및 공유 체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능형 과학기술정보 큐레이션 체제를 구축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해 데이터 표준화와 지능형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세미나가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