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국방과학클러스터 구축 기대감
 대전·충남 국방과학클러스터 구축 기대감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2.06.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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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방사청 이전 약속... 육사 국방부 충남이전 논의도 점화
기관 이전 완료땐 계룡대, 안산산단, 국방신뢰성센터 등과 시너지 기대
(왼쪽부터)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와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왼쪽)이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모습. 윤 대통령과 이 당선인은 지난 선거에서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을 공약해 대전충청권 국방클러스터 구축의 초석을 다졌다.

[충청뉴스 성희제 기자] 대전·충남지역 국방과학클러스터 구축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치며 국방과학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구체적 논의가 ‘불’붙기 시작한 것.

대전·충남 국방과학클러스터 구축은 광역단체간 역할·기능 분담 및 협업을 통한 ‘메가시티’구축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대전·충남 국방클러스터 구축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을 기점으로 가시화되는 상황이다.

윤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을 제시한 데 이어, 육군사관학교와 국방부 충남 이전 등이 공론화되면서 기존 인프라와 맞물려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방사청 대전 이전 ▲육사 충남 논산 유치 ▲국방부 충남 계룡 입지 등이 현실화되면 기존에 입지한 3군본부(계룡대), 국방대, 국방신뢰성센터 등과 역할 분담 및 유기적 협조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

특히 대전에 안산 첨단국방융합산단이 완성되면, ▲논산은 국방 관련 교육 ▲계룡은 국방과학기술 성과 상용화 ▲대전은 국방과학기술 성과 도출 등의 역할을 맡게 돼 지역간 상생발전의 ‘교범’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충남 논산의 육사, 국방대 ▲충남 계룡의 계룡대, 국방부 ▲대전의 방사청, 안산산단, 국방신뢰성센터, 국방과학연구소가 저마다 고유의 역할을 이행하면서 지역 상생발전의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계룡시 시민단체인 국방부 이전유치 추진위원회 임강수 위원장은 최근 김태흠 충남지사직 인수위의 지역방문에서 국방부 유치를 위한 지역차원의 적극적 대응을 요청하기도 했다.

임 위원장은 “국방부가 계룡에 이전되어야 할 필요성과 이를 추진하기 위해 시민 서명 운동을 실시하여 왔고, 이제 우리 계룡시민들은 김태흠 도지사의 실천을 기다리고 있다”며 국방부 이전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한 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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