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사회서비스원, 지역사회 위한 외국인주민 봉사단의 첫걸음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지역사회 위한 외국인주민 봉사단의 첫걸음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2.06.27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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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25일 대전 거주 외국인주민 20명과 함께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
봉사활동 통해 지역사회 기여 및 통합 기대
▲농촌봉사 ▲환경봉사 ▲영어 교육봉사 등 다양한 활동 예정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거주 외국인주민 봉사단이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25일 대전 거주 외국인주민 20명과 함께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 진행
지난 25일 대전 거주 외국인주민 20명과 함께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 진행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시설인 대전광역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5일 지역 거주 외국인주민과 함께 유기견 보호소인 ‘시온쉼터’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가나, 브라질, 터키 등 14개 국가 외국인주민 2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 ‘Live Together’는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첫 자원봉사로 유기견 보호소에서 △분변 청소 △환경정화 △사료 그릇 세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25일 대전 거주 외국인주민 20명과 함께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 진행
지난 25일 대전 거주 외국인주민 20명과 함께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 진행

장마로 인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전신을 덮은 보호복을 입고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봉사활동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구슬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터키 국적의 제흐라(Zehra) 씨는 “평소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았지만 직접 실천할 기회가 적어서 아쉬웠었다”며 “유기견 보호를 위한 자원봉사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참여하며 쉼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찼다”고 말했다.

김윤희 센터장은 “외국인주민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무언가 기여하고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에 봉사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활동을 많이 만들어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5일 대전 거주 외국인주민 20명과 함께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 진행
지난 25일 대전 거주 외국인주민 20명과 함께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 진행

외국인주민 봉사단 ‘Live Together’은 유기견 보호소 봉사 외에▲농촌봉사 ▲환경봉사 ▲영어 교육봉사 ▲세계문화교육 봉사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광역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dic.or.kr)는 대전시사회서비스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주민 지원사업과 국제교류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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