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명창우 교수 연구팀, ‘Advanced Energy Materials’ 논문 게재
충남대 명창우 교수 연구팀, ‘Advanced Energy Materials’ 논문 게재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06.27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I를 통한 양극재의 용량/전압 손실방지 효과 규명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 화학과 명창우 교수 연구팀이 희소 가우시안 프로세스 회귀 (Sparse Gaussian Process Regression; SGPR) 머신러닝 포텐셜을 활용해 Ru 기반 4d 양극재 물질의 화학적 안정성 원리를 제1원리 수준에서 정확히 규명했다.

명창우 교수
명창우 교수

이번 연구 결과는 에너지 기술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IF: 29.368)에 6월 25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 Al-Doping Driven Suppression of Capacity and Voltage Fadings in 4d-Element Containing Li-Ion-Battery Cathode Materials: Machine Learning and Density Functional Theory)

현재 많은 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리튬 배터리는 반복적인 충·방전 사이클로 인해 큰 용량/전압 손실을 겪는다. 최근 이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4d (Ru), 5d (Ir) 금속을 양극재에 추가하는 시도가 성공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명창우 교수 연구팀은 머신러닝과 양자역학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Al 도핑이 4d 기반 양극재 물질의 용량/전압 손실을 막는 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증명했다.

또, 향후 실험적 규명을 돕기 위해 X-ray absorption near-edge-structure (XANES) spectra 또한 이론적으로 계산해 제시했다.

(왼쪽) LiRuO계열 양극재 (가운데) LiRuNiO계열 양극재 (오른쪽) Al이 도핑된 LiRuNiO계열 양극재
(왼쪽) LiRuO계열 양극재 (가운데) LiRuNiO계열 양극재 (오른쪽) Al이 도핑된 LiRuNiO계열 양극재

명창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본 연구진이 개발한 SGPR 머신러닝 방법론을 리튬 배터리 양극재와 같은 복잡한 에너지 재료에 적용한 첫 사례”라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본 연구진이 개발한 SGPR기반 AI 알고리즘들이 에너지 물질의 다양한 현상들에 널리 적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 KISTI, 스위스 슈퍼컴퓨팅 센터(CSCS)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링크(https://doi.org/10.1002/aenm.202201497)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