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를 위한 열망이 뜨거워지고 있다.
‘100만 서명운동’ 참여자가 90만을 넘어서며 목표치 달성의 카운트 다운에 돌입한 것.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4일 충청권 대회 유치 열망 ‘100만 서명운동’의 서명자가 93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본격적으로 서명 접수를 시작한 지 2개월만인 지난 6월 목표치의 50%를 달성한 100만 서명운동은 1개월여만에 40만명의 국민들이 추가로 서명에 참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위원회의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100만 서명운동은 7월 중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며 다음달 집행위원 실사단 방한 시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당선인(대전시 이장우, 세종시 최민호, 충청북도 김영환, 충청남도 김태흠)들과 함께 대회 유치를 향한 충청권의 변함없는 의지를 담은 서한문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이하 국제연맹)에 전달했다.
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국민들의 열기는 오는 7일 기술점검을 위해 방문하는 실사단에게 먼저 닿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기술점검 실사단은 8일 대전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세종, 보령, 천안, 아산, 청주, 충주 등 대회 주요 시설이 위치한 지역을 방문해 대회 시설 기준 충족 여부와 선수촌, 의전, 교통, 안전, 홍보 등 18개 분야에 대해 확인할 계획이다.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관계자는 “국민들의 뜨거운 염원에 힘입어 서명운동 3개월만에 목표의 90%가 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서명 참여자 100만명 달성을 이루는 순간까지 쉬지 않고 노력하는 것은 물론 향후 두 차례 예정된 국내 실사를 완벽하게 준비해 대회 유치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도시는 기술점검 실사단 방한 이후 다음달 26일(금) 집행위원 실사단의 현지실사를 거친 후 11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집행위원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