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청남도아산교육지원청은 "초등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학생회의 역할 제고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 학생자치 임원 52명을 대상으로 ‘인성 키움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인성키움 한마당의 첫째 마당은 ‘행복공감 인성놀이’를 주제로 각종 공동체 놀이와 마음 열기, 신체 놀이로 이뤄졌다. 놀이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른 학교 학생회 친구들을 만나보는 자리가 설렜고, 놀이를 통해 더욱 친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둘째 마당은 ‘모두가 주인이 되는 학생자치 문화를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미니퍼실리테이션 체험 수업을 진행했다. 퍼실리테이션 수업은 미래학교의 모습과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미래형 학생자치회의 모습과 역할에 대해 고민을 함께 나누는 토의, 토론의 시간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서로 다른 의견이 대립했을 때 상호 존중을 통한 합의와 대화의 방법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었다.
셋째 마당은 그림책 읽기를 활용한 ‘다름에서 찾는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내면 안에 각자 다른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공동체가 되어 생활하는 학교라는 공간의 의미와 학생 리더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수업이 진행됐다.
아산교육지원청 이경범 교육장은 “우리 아산의 초등학생자치회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갔을 때, 인성 키움 한마당에서 배운 배려와 존중을 실천하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학교와 교실에서 학생자치가 꽃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