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유소년야구단,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
천안시유소년야구단,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7.22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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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유소년야구단 우승 기념사진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유소년야구단이 올해 가장 큰 규모의 대회인 ‘제2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결승에서 세종시이글스유소년야구단을 6대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대한유소년야구연맹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베이스볼테마파크 야구장 내 5개 야구장에서 10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횡성군, 횡성군체육회가 특별 후원하고 아프리카TV, 와니엘(WANIEL), 스톰베이스볼, 핀스포츠, 도미니온(DOMINION)이 후원했다.

특히 모든 대회 결승전을 아프리카TV를 통해 소대수 인기 캐스터와 안경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의 특별 생중계로 큰 호응을 얻었다.

감독상을 수상한 황민호 감독(좌)과 MVP를 수상한 최시후 선수(우)

유소년야구 최고 덕장인 황민호 감독이 이끄는 충남 천안시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리그(U-13) 백호에서 강원 철원군유소년야구단, 인천 계양구유소년야구단, 서울 강남도곡유소년야구단을 차례로 격파하며 4강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는 강호 휘문야구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5대2 역전승을 거두며 대망의 결승에 올랐고, 결승전에서 세종시이글스유소년야구단을 맞아 6대2로 감격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9년도 우승 이후 3년 만에 천안시를 우승시킨 황민호 감독은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에는 팀의 에이스로 결승전 3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포함해 매 경기 투타에서 맹활약한 최시후 선수가 거머쥐었고, 팀의 중심 타자로 결승전 홈런 포함 가장 많은 타점을 기록한 도근호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감독상을 수상한 황민호 감독은 “3년 만의 유소년리그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 지금 6학년 아이들이 4,5학년 때 우승을 못해 아쉬웠기에 이번 대회 우승이 더 의미있고 보람있는 대회였다”며 “ 유소년스포츠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해주신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은 최시후 선수는 “유소년리그에서 드디어 우승하게 돼 기분이 너무 좋다. 감독님과 코치님의 믿음과 저희 팀 동생들의 열띤 응원 덕분에 최선을 다해 우승까지 하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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