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아시안 사이언스 캠프 개최
IBS, 아시안 사이언스 캠프 개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07.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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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 2022
ASC 2022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세계적인 과학자와 아시아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국제연합(UN) 지정 세계 기초과학의 해를 맞이해 오는 30일까지 아시안 사이언스 캠프(ASC 2022)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ASC는 2005년 독일에서 열린 린다우 노벨상 수상자 회의에 참석한 노벨과학상 수상자 리위안저(1986년 노벨화학상) 박사와 고시바 마사토시(2002년 노벨물리학상) 박사가 ‘아시아의 린다우 미팅을 만들자’는 뜻을 모아서 2007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로 14회차를 맞은 ASC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 확산 으로 지난 2년간 개최되지 못했지만 올해부터 재개됐다. 한국에서는 IBS에서 개최되는 ‘ASC 2022’가 2011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개최된 이래로 두 번째 행사다. 올해는 총 25여개국에서 250여명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여한다.

행사는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고등학교 2학년부터 대학교 2학년까지의 젊은 청년들에게 영감을 주자는 행사 취지에 따라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해 세계적 수준의 과학자인 김영기 시카고대 석좌교수, 현택환 IBS 나노입자연구단장, 김빛내리 IBS RNA연구단장 등 20여명이 연사와 토론자로 나선다.

특히 슈테판 헬(2014년 노벨화학상) 독일 막스플랑크 다학제과학 연구소장과 랜디 셰크먼(2013년 노벨 생리의학상) 캘리포니아 대학교(UC Berkeley) 교수, 팀 헌트(2001년 노벨생리의학상) 오키나와 과학기술대학원대학교 교수 등도 강연에 나선다.

아울러 강연 외에도 패널 토론, 랩 투어, 포스터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좨 있으며, 포스터 경진대회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좨 현장 참가자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참가하는 학생들도 자유로운 의견교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도영 원장은 “2019년 이후 개최되지 못했던 ASC를 한국 IBS에서 개최하게 기쁘다”며 “ASC 2022는 한국 기초과학의 위상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동시에 아시아의 젊은 학생들에게 미래의 과학자로 성장할 영감과 동기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는 코로나 19 재확산 등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AS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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