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첫 조직개편 ‘윤곽’, 어떻게 바뀌나?
백성현 논산시장 첫 조직개편 ‘윤곽’, 어떻게 바뀌나?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2.07.27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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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동락국→경제문화국 등 3개 국 명칭 조정
기획감사실 통합, 미래전략실 신설로 균형발전 담당
농정과→2개과로 늘려 농업직 승진 요소 ‘관심’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백성현 시장 취임 후 첫 논산시 조직개편 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논산시는 지난 21일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3개 국 명칭 변경, 기획감사실 통합·미래전략실 신설 등

개정안을 살펴보면 가장 큰 변화는 국 명칭의 변경이다. 그동안 외부에서도 소관 업무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일었던 만큼 알기 쉽게 명칭을 조정한 것으로 엿보인다.

먼저 전임 시장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동고동락국은 경제문화국으로 명칭이 조정된다. 또 친절행정국은 행정복지국으로, 행복도시국은 건설도시국으로 바뀌게 된다.

논산시청 전경
논산시청 전경

이밖에 본청과 의회를 비롯해 직속기관, 사업소 기구 수는 현재와 비교해 큰 변동은 없지만 일부 기능을 통합하고 신설되는 조직이 생기는 등 세밀한 부분에서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획실, 감사실 기능이 합쳐져 기획감사실로 통합되고 미래전략실을 신설해 탑정호 개발을 비롯한 정책균형발전을 담당하게 된다.

농업분야 2개과, 농업직 승진 요소 생길까?

백성현 시장이 후보 시절부터 관심을 기울였던 농업 분야도 기능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우선 기존 농정과가 농촌활력과·논산명품유통과 2개과 총 8개팀으로 대폭 늘어나면서 힘을 실어줬다.

이에 따라 2개과 사무관을 비롯해 팀장자리에 농업직 승진 요소가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이지만 복수직렬에 해당되는 특성 상 이를 모두 농업직으로 앉힐 지는 인사권자 의지에 달려있다.

현재 내부에서는 농업직과 다른 직렬이 적절하게 분배되지 않겠냐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

이밖에 경제문화국 내에 문화체육과가 기능이 분리되면서 문화예술과, 체육진흥과로 나눠졌으며 지역경제과, 투자유치과, 국방도시과가 생기면서 업무가 분담된다.

서울사무소는 기능을 축소하면서 홍보협력실 내 팀으로 들어가며, 이에 따라 홍보협력실은 기존 3개팀에서 4개 팀으로 늘어나게 됐다.

의회는 홍보팀을 신설하면서 기존 정원이 20명에서 22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안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8월 임시회가 끝나는 9월 초 통과될 것으로 보이며 10월로 예정된 인사발령과 맞물려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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