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지역 학교 두 곳 중 한곳은 보건교사 없어
대전,충청지역 학교 두 곳 중 한곳은 보건교사 없어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9.29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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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비해 2010년 충남 882건(약14.3%), 대전 577건(약10.6%) 증가

대전충청지역 일선 학교 교내 안전사고 발생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나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보건교사 배치는 75%정도에 그쳐 학교 두 곳 중 한곳은 보건교사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주광덕(한나라당, 경기 구리)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학교내 안전사고발생건수는 2010년 발생건수는 77,496건으로 2009년 69,487건에 비해 약 8천여건 이상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 주광덕 (한,경기 구리)국회의원

이는 2009년에 비해 11.5% 증가한 것으로 하루에 378건(1년 등교일 205일 기준)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학교안전사고 발생비율을 분석하여 보면 특히 경기도 지역의 전체 발생 건수는 타 시·도에 비해 제일 높은 편으로, 2009년에 비해 2010년에 충북은 186건(약2.5%), 충남은 882건(약14.3%), 대전은 577건(약10.6%) 증가했다.

발생 장소와 부위별로는 휴식시간과 체육시간에, 운동장과 교실에서, 충돌·부딪히거나 미끄러져서 팔과 다리를 많이 다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09년 학교안전사고 발생 건수(상위 다발 지역순)

 

경기

서울

부산

충북

충남

대전

···

총계

1년간 발생 총 건수

14,096

10,683

7,180

7,293

6,152

5,423

 

69,487

 

시간별

체육시간

5,447

4,354

2,221

1,178

869

829

 

25,651

휴식시간

4,864

3,551

2,923

774

838

663

 

25,052

장소별

운동장

5,775

4,220

2,640

962

861

755

 

25,741

교실

2,228

1,690

1,456

360

333

319

 

11,313

형태별

충돌·부딪힘

5,911

4,412

2,884

1,089

826

803

 

28.128

미끄러짐

5,362

3,913

2,789

1,027

959

794

 

26,969

부위별

4,389

3,159

2,318

975

678

655

 

22,007

다리

4,219

2,182

1,522

928

788

605

 

21,618

 ※ 2010년 학교안전사고 발생 건수(상위 다발 지역순)
(단위: 건)

 

경기

서울

부산

충북

충남

대전

···

총계

1년간 발생 총 건수

6,386

4,172

2,956

7,479

7,034

6,000

 

77,496

 

시간별

체육시간

5,338

4,259

2,110

1,118

786

715

 

24,461

휴식시간

6,739

4,798

2,744

803

1,052

814

 

29,013

장소별

운동장

2,960

2,028

1,516

981

874

793

 

27,834

교실

7,844

5,617

3,419

371

414

373

 

13,240

형태별

충돌·부딪힘

6,944

4,888

2,985

1,120

1,134

973

 

34,186

미끄러짐

5,313

3,547

2,462

1,170

1,118

948

 

32,131

부위별

4,912

3,512

2,206

946

880

710

 

24,453

다리

4,219

2,182

1,522

970

776

674

 

23,236

이에 반해 전국의 보건교사 배치율은 2005년 64.7%에서 2011년 65.4%로 거의 변화가 없으며 일본, 미국 등 해외선진국의 경우 90%를 상회하는 것에 비하면 보건교사 충원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주 의원에 따르면 충북 지역은 공립학교 429개교 중에 249명의 보건교사를 배치하여 58%라는 낮은 배치율을 보였으나, 사립학교의 경우 48개교 중에 22명의 보건교사를 배치하여 그보다 낮은 45.8% 배치율을 보였다.

충남 지역의 경우 공립학교 659개교 중에 359명의 보건교사를 배치, 54.5% 배치율을 보였으나, 사립학교는 70개교 중에 23명의 보건교사를 배치하여 32.8%만이 배치, 이는 경남을 제외하고는 가장 낮은 비율이다.

대전 지역은 공립학교 243개교 중에 183명(75.3%)의 보건교사를 배치하였고, 사립학교의 경우 50개교 중에 13명(36.5%)의 보건교사를 배치하는 등 공립학교에 비해 사립학교의 보건교사 부족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1년 배치현황
(kedi, ‘11. 4. 1현재, 단위 : 명, %) 

구분

국립

공립

사립

학교수

보건

교사수

배치율

(%)

학교수

보건

교사수

배치율

(%)

학교수

보건

교사수

배치율

(%)

학교수

보건

교사수

배치율

(%)

전체

50 

36 

72.0 

9,661 

6,493 

67.2 

1,761 

971 

55.1 

11,472 

7,500 

65.4 

서울

10 

70.0 

933 

919 

98.5 

368 

329 

89.4 

1,311 

1,255 

95.7 

부산

80.0 

489 

442 

90.4 

129 

73 

56.6 

623 

519 

83.3 

대구

75.0 

342 

278 

81.3 

93 

71 

76.3 

439 

352 

80.2 

인천

50.0 

434 

335 

77.2 

52 

19 

36.5 

488 

355 

72.7 

광주

100.0 

228 

186 

81.6 

73 

33 

45.2 

304 

222 

73.0 

대전

243 

183 

75.3 

50 

13 

26.0 

293 

196 

66.9 

울산

216 

139 

64.4 

19 

10 

52.6 

235 

149 

63.4 

경기

50.0 

1,947 

1,362 

70.0 

245 

173 

70.6 

2,194 

1,536 

70.0 

강원

100.0 

597 

293 

49.1 

41 

20 

48.8 

640 

315 

49.2 

충북

50.0 

429 

249 

58.0 

48 

22 

45.8 

483 

274 

56.7 

충남

66.7 

659 

359 

54.5 

70

23 

32.8 

732 

384

52.4 

전북

100.0 

639 

351 

54.9 

122 

70 

57.4 

765 

425 

55.6 

전남

100.0 

746 

368 

49.3 

91 

43 

47.3 

838 

412 

49.2 

경북

100.0 

794 

486 

61.2 

174 

63 

36.2 

970 

551 

56.8 

경남

33.3 

800 

468 

58.5 

157 

21 

13.4 

960 

490 

51.0 

제주

66.7 

165 

75 

45.5 

16 

37.5 

184 

83 

45.1 

이에 주 의원은 “초등학교를 비롯하여 가장 안전해야할 학교에서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우리 아이들이 다쳤을 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보건교사 확충은 꼭 필요하다.” 며 “매년 증가하는 교내 안전사고와 관련하여 정확한 통계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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