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TF팀 가동해 '폭염 종합대책’ 추진
천안시, TF팀 가동해 '폭염 종합대책’ 추진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8.05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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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쉼터, 정류장 송풍기 설치, 살수차 운영 등 총동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가동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폭염 관련 부서 간 TF팀(12개반 25명)을 구성해 내달 말까지 여름철 폭염 대책을 추진 중이다.

살수차 운영 모습/천안시 제공

시는 횡단보도 그늘막 212개소와 무더위쉼터 755개소를 관리하고 있으며, 무더위 쉼터 중 노인시설에는 냉방비 예산 5,510만 원을 확보해 지원 중이다.

또 노인층과 이용자가 많은 시내권 유개 정류장 5개소(천안역 동부광장, 남산중앙시장, 남부오거리, 쌍용동 이마트, 두정역)에 ‘에어 송풍기’를 설치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열섬현상 완화대책으로는 양 구청 건설과 살수차 2대를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와 폭염 취약 구간 도로의 열기를 낮추고 있다.

야외작업자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읍면동 자율방재단과 이·통장을 활용해 논밭 지역 야외작업장을 예찰하고 있으며, 405개소 재난방송 스피커를 통해 폭염 온열질환 위험 시간대인 매일 10시, 14시 2회 폭염행동요령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이·통장 1,152명에게는 매일 폭염대비 문자를 2회 발송 중이다. 폭염경보 시에는 SK브로드밴드 중부방송을 통한 폭염안내 자막도 송출한다.

건설현장 온열질환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폭염이 심한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더운 시간대 피하기 △통풍 잘되는 복장 착용 △물 자주 마시기 △온열증상 대처법 숙지하기 등 대처요령을 적극 알리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민이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도로 살수 및 폭염 취약계층 지원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폭염 예방행동 요령을 숙지하시고, 외부활동 시 특별히 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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