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기부천사의 학교·후배 사랑
한남대, 기부천사의 학교·후배 사랑
  • 이재용
  • 승인 2011.10.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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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현 교수·장윤철 담당의 지속적인 장학금 기탁에 감사패 전달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는 5일 교내 대학교회에서 재직 중 장학금을 가장 많이 기탁한 교수와 직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사진 왼쪽부터 장윤철 담당, 김형태 총장, 이제현 교수
이날 감사패를 받은 아름다운 기부천사의 주인공은 이제현 교수(경상대학 무역학과)와 장윤철 담당(입학홍보처 입학관리팀)이다. 이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일정금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현재까지 총5,400만원, 입학홍보처 입학관리팀 장 담당은 지난 1996년부터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현재까지 총3,800만원을 학교사랑과 후배사랑을 위해 나눠왔다.

이교수는 “무역학과와 제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기위해서는 재원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통해 동료직원과 외부로부터 장학기금을 모으는 분위기를 조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16년 동안 기부를 이어온 장윤철 담당도 “내가 버는 돈의 10%는 나의 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사회를 위해 그리고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내놓은 돈은 결코 아깝지 않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한남대는 지난 9월 1일 저소득층 1,000여명의 학생에게 70~100% 장학금 혜택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한 파격적인 등록금 경감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또한 올해 2학기 15억 원, 2012년 35억 원, 2013년 55억 원 등 총 105억 원의 장학금을 추가 확보해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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