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 "소통, 협력으로 지역현안 해결 앞장"
국힘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 "소통, 협력으로 지역현안 해결 앞장"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2.08.17 14: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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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 기자간담회... 유천·태평동 고등학교 신설 등 의지 피력
국민의힘 이은권 대전시장위원장이 17일 대전시의회에서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은권 대전시장위원장이 17일 대전시의회에서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충청뉴스 성희제 기자] 국민의힘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이 임기 중 최우선 과제로 ‘지역현안 해결’에 방점을 찍었다.

이 위원장은 17일 대전시의회에서 진행한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다양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양한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 대전시, 각급 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법을 찾겠다는 것이 이 위원장의 복안이다.

우선 이 위원장은 유천·태평동 지역 고등학교 신설 무산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제가 중구청장을 할 당시인 2007-2008년도에 고등학교 신설 문제가 대두됐다”며 “당시 학교부지 5000평 정도를 확보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학교는 안된다는 것이 (당시) 교육부의 방침이었고, 또 중구청장 재선에 실패하면서 그 부분이 물거품이 돼 상당한 아쉬움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전하고 싶어하는 학교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 지역에 학교부지가 없어졌다”며 “시장, 구청장에게 이 부분에 대한 추진 의사를 확인해보겠다”고 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문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현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대전 중구에 위치해 있는데, 세종 또는 대전내 타구로의 이전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 위원장은 “이장우 대전시장,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과 상의해 볼 것”이라며 “현재 위치가 불편하다면, 만나서 해법을 찾겠다”고 했다.

특히 그는 “중구 원도심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들어갈 만한 위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능하면 원도심 지역에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잔류할 수 있도록 협의할 생각”이라고 했다.]

최근 취임한 박성효 이사장, 이장우 대전시장 등과 협의·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중구에 위치할 방안을 찾아, 원도심 활성화를 돕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은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온통대전 등 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물음에는 “(중앙당, 대전시장, 정부와) 합의해서 국민의힘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 위원장은 최근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선 “대통령 선거에서 이어져 왔다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정부에 실망했던 부분이 대선으로 이어졌고 지선까지 여파를 미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어 “무겁게 생각하는 부분은 정권교체가 이뤄진 원인이 무엇이냐는 것”이라며 “더욱 겸허하게 국민의힘의 과거를 성찰하며 시민에게 사랑받는 대전시장, 구청장, 시구의원이 돼야겠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의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는 송인석, 정명국, 김영삼 대전시의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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