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이 22일 열린 제238회 아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아산시 자원봉사센터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천철호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아산시 자원봉사자들은 인류애 실천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과 삶에 의욕이 없는 이들에게 희망과 생명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며 “더운 날씨에도 뜨거운 가마솥 앞에 앉아 땀 흘리며 수고해 주는 천사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봉사활동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 주는 봉사자들은 아산시에 81,102명이 있으며, 300여 개의 봉사단체가 관내에서 활동 중이다. 아산시민 5명 중 1명이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인 셈”이라며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46,982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그 시간은 148,040시간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산시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봤던 2020년 당시에도 관내 봉사 단체장분들이 피해 복구 방안에 관해 논의한 끝에 각자 맡은 곳에 투입돼 3개월 이내에 해결한 것으로 안다”며 “아산시 자원봉사센터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아산시 자원봉사센터의 행정 시스템은 대한민국 최고지만, 센터의 환경은 타 시·군·구와 견줄 수 없을 만큼 열악하다”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가까운 천안시에서는 2024년 2월 착공해 2025년 4월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지하 2층~지상 3층의 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센터 건립은 자원봉사활동 지원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자원봉사 참여를 촉진할 뿐 아니라, 봉사자들의 활동 공간을 확보해 재능기부, 단체회의, 휴식과 소통 공간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시에서 쾌적한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센터 건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2년이 다 되도록 공석인 자원봉사센터장과 관리팀장에 능력 있는 전문가를 시장님이 선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이며 5분 발언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