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이두봉 대전고검장(사법연수원 25기)이 사의를 표명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고검장은 지난 22일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27기)가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후 여환섭 법무연수원장에 이어 두 번째 사의 표명이다.
검찰은 후배가 총장으로 지명되면 총장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배와 동기가 사직하는 관례가 있다.
이 후보자와 동기이거나 선배인 간부는 19명에 달한다. 이 후보자는 지휘부 공백을 우려해 선배들에게 함께 해달라며 전화를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두봉 고검장은 1996년 창원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고 대전지검 검사, 청주지검 부장검사, 대전지검장 등을 지냈다.
특히 윤대통령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함께 근무했었고 대전지검장으로 보임한 뒤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 수사를 지휘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