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최저기준, 선발비율 등 일부 문턱 낮춰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비전 2050-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학교’를 선포하고 미래 100년 대학으로서의 발걸음에 나선다.
충남대는 비전 2050 현실화를 위해 ▲K-Edu 대표 대학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 ▲지역 성장 주도 혁신 대학 ▲초광역 캠퍼스 완성 등 4가지 목표를 통해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대는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수시모집을 통해 전년보다 27명 늘어난 264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원내에서 2298명, 정원외에서 346명을 선발하며 세부적으로 정원내에선 학생부교과 1719명, 학생부종합 536명, 실기위주 43명을, 정원외에선 학생부교과 국가안보융합전형 28명, 학생부종합 318명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선 지난해와 달리 학생부종합전형 1단계 선발비율이 일부 완화된다. 지난해엔 모집단위의 모집인원 5명 이하는 3배수, 6명 이상이 2배수였으나 2023학년도엔 기준인원을 10명으로 늘려 모집인원 10명 미만 모집단위와 의예과, 사범대학, 수의예과는 3배수로 선발하고 10명이상인 모집단위만 2배수로 선발할 예정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일부 변경됐다. 정보통계학과의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의 최저기준이 수학·영어·과탐 합산 12등급이나 올해는 수학과목에서 미적분, 기하만 인정된다.
해양안보학 전공은 전년도엔 국어·영어·수학·탐구(1과목) 3개 영역 합 9등급에서 2023학년도엔 국어·영어·수학·탐구(1과목) 3개 영역 합 10등급으로 기준이 완화됐다.
학생부교과 100%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은 일반전형 1118명, 지역인재전형(저소득 포함) 517명 등 총 1635명(수시 모집인원의 61.5%)을 선발할 계획이다.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에는 사범대학을 제외하고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사범대학 지원자의 경우 학생부교과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1단계에서 선발한 뒤 면접고사를 2단계 전형으로 운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Ⅰ(PRISM/SW/영농창업) 전형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인정되는 자 중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사람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또는 학교생활기록부 대체 서식을 바탕으로 학업역량·전공적합성·발전가능성·인성 4가지 평가기준을 통해 독립적이며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고사도 이 기준을 통해 15분 이내 개별면접을 실시한다.
충남대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수시모집은 최대 3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대 입학정보 홈페이지(https://ipsi.cnu.ac.kr)를 참고하거나 전화(1644-8433)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