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충남신보)이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 수해민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충남신보는 지난 23일 부여군 폭우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을 부여군에 전달했다.
성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부여군의 조기 피해복구를 위해 충남신보 전 임직원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청양군에 대한 기부금 2백만원을 포함해 총 4백만원 규모다.
이번 성금 기부는 기록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부여군과 청양군의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공공기관으로서 ESG 가치 확산을 통한 자발적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이와 더불어 충남신보는 원활한 복구 지원을 위한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은 지자체로부터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 확인서 등을 발급받은 기업의 재해복구자금을 지원하는 보증상품으로, 최대 2억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모든 지원자금은 높은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전액보증으로 운영되며, 연 0.1% 수준의 우대보증료를 지원한다.
유성준 충남신보 이사장은 “재단 임직원이 모은 정성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재해특례보증의 신속한 지원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빠르게 경영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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