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참굴 명품화 전략 시동…2013년 완료 예정
태안군(군수 진태구)은 지난 10일 군청 중회의실서 진태구 군수와 한국어촌어항협회 방기혁 회장, 삼동영어조합법인 김기홍 대표, (주)씨에버 정승훈 대표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삼동영어조합법인은 갯벌참굴 생산활동을 책임 수행하는 생산자단체로서 최적의 인력을 투입하고 효율적인 어장관리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하며, (주)씨에버는 갯벌참굴 종묘·가공·유통 전문업체로서 본 사업에 우량종묘를 안정적으로 우선 공급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어업인 기술지도 및 가공·유통 선진화에 적극 협력한다.
군은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식을 통해 2013년까지 갯벌참굴 시범사업이 완공되면 가공한 참굴을 해외로 수출해 연간 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어장관리에 100명, 상품출하에 250명의 고용창출 효과까지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갯벌참굴 Pilot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이번 MOU체결로 인해 유류유출사고로 침체되어 있던 지역경제가 다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특히 청정지역 태안 이미지에 걸맞게 고품질의 참굴생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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