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고등학교는 대전광역시체육회 회장 이승찬(계룡건설 대표이사, 대전고 74회 졸업)과 대전고 총동창회(이왕구 사무총장, 황진영 사무국장)가 26일 대전고등학교를 방문해 28년 만에 ‘대통령배 전국고교 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대전고등학교 야구부 선수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대전체육회 이승찬 회장과 대전고 총동창회는 대회 기간 내내 우천으로 인한 순연과 경기 중단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 야구대회’를 제패한 대전고등학교 야구부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황금사자기․청룡기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인 강팀만 참가하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통령배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최고의 성과를 이룬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 대통령배 전국고교 야구대회: 황금사자기 16강, 청룡기 16강에 오른 고등학교 팀이 참가
특히, 이승찬 회장은 대전고등학교에 재학중이던 1994년 ‘제2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 야구대회’ 우승의 영광을 기억하며, “오랫동안 꿈이 실현되지 않았더라도 계속 꿈꾸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대업을 젊음의 기백과 불굴의 정신으로 이뤄낸 대전고 후배들에게 감사하다.”며 감회를 밝혔다.
대전고는 8월 17일 대통령배 결승에서 전주고를 7대 4로 꺽고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1987년 청룡기, 1990년 봉황대기, 1994년 대통령배에 이어 4번째로 메이저 전국대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으며 지역의 야구 역사를 새롭게 써가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곽성준 선수가 최우수선수상(MVP), 타격상, 최다안타상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으며, 우수투수상(송성훈) 등 9개 분야에서 대전고 선수와 관계자가 입상하였다.
윤장순 교장은 격려식에서 “노력과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진리와 같이 대전고 야구부의 뜨거운 열정이 승리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높은 경기력과 불굴의 투지로 대전의 야구를 한 단계 더 성장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