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여야 국회의원 축구대회가 30일 국회운동장에서 열린다. 제21대 국회의원이 직접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2000년 이후 22년 만에 열린다.
행사는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주최한다. 9월 정기회를 앞두고 여야가 화합을 도모하고 협치로 나아가자는 취지로 성사됐다.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각각 여당팀(국민의힘) 감독과 야당팀(더불어민주당) 감독으로 참여한다.
대회는 전·후반 각 25분으로 진행된다. 양팀 동점인 경우 승부차기 없이 무승부로 결정될 예정이다.
각 팀은 12명의 선수로 구성되며, 국회의원축구연맹의 여야 간사를 맡은 송석준 의원과 위성곤 의원이 각팀의 주장으로 출전한다.
주요 선발로는 여당팀의 경우 김학용·정동만·박형수 의원 등이, 야당팀의 경우 한병도·김영진·조오섭 의원 등이 유력하다.
한편 이번 축구경기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시축으로 막을 올리며, 경기 후 열리는 김 의장 주재 만찬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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