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30여 명 참여 속 지속적인 한국어 교육 요청 이어져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소속 대전광역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윤희, 이하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는 6일부터 2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대전시 자매도시인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시의 현지 한국어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한국어 교수법’강좌를 실시했다.
‘한국어 교수법’강좌는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노보시비르스크시 관광 및 자매 도시결연 센터가 주관했다. 한국문화 보급의 첨병 역할을 하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시와 시베리아 지역의 현지 한국어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정확한 한국어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매회 총 30여 명 이상의 교육 참가자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어 어휘 및 문법 교육 △한국어능력시험(TOPIK)의 이해 △광고와 신문 기사 매체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등 현지 한국어 교원이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온라인 강좌에 참여한 로세바 에카테리나(Loseva Ekaterina, 여, 35) 씨는 “이번 한국어 교육은 평소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며 “교육 기간 한국어에 대한 깊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꾸준히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윤희 센터장은 “한국의 국격 신장과 더불어 K-콘텐츠 열풍이 불면서 러시아 현지에서 한국어의 인기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자매·우호 협력 도시의 시민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알리기 사업을 추진해 한국과 함께 대전을 알리는 공공외교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9월 17일과 10월 22일에는 자매·우호 협력 도시 구축 및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노보시비르스크시의 한국어 교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국 요리체험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