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호 세종시의회 의원, 금강 보행교 관리권 인수 '시기상조'
유인호 세종시의회 의원, 금강 보행교 관리권 인수 '시기상조'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08.31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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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로부터 금강 보행교 인계인수 대상 시설물 관리권 인수 시기 늦춰야
- 장애인들과 약자들이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하여야
- 엘리베이터 하자보수 등 다수의 하자와 개선사항 발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길이 1천446m' 국내 최장 걷기 전용 다리 금강보행교가 개통 6개월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난간에 설치된 유리 파손, 이순열 위원장과 유인호 의회운영위원장

그러나 "9월 1일 사업시행자인 LH로부터 금강 보행교 인계인수 대상 시설물 관리권 인수를 앞두고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인호 의원은 “엘리베이터 강화유리 파손 및 보도블록 높낮이 차 발생 등 금강 보행교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정밀 점검을 통해 시설물 인수 전에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엘리베이터 강화유리 파손 운행 중지

이순열 인수특위 위원장(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과 유인호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보람동)은 30일 현장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살폈다.

이날 문제점으로 도출된 것은 “가장 인기가 있는 전망대 시설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장애인, 노약자의 접근수단이 없는 등 장애인들과 약자들이 금강보행교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기 분전함도 안내소를 비롯한 2개소에 고정 설치됨에 따라 적재적소에서 이용이 난이 하다"고 설명했다.

장애인을 위한 시설물 점검

아울러 물놀이장 규모 협소, 그늘막, 벤치 및 화장실, 탈의실 미설치, 차량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한 차량 주차장 고정장치 설치, 가로등 이전 등을 제기했다.

안개분수, 낮은 화단 등이 설치된 곳 일부에 높은 난간이 미설치 되어 추락 및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고 덧붙였다.

유인호 의원은 "개장 후 이런저런 문제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의견이 개진 되었기 때문에 합당한 조치가 이루어진 가운데 인계인수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금강보행교를 순찰하는 119 봉사단에과 함께

금강 보행교 시설물 지역 의원인 유인호 의원(의회 운영위원장)은 "문제점으로 도출된 것은 반드시 해결하는 상황에서 인수받아야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2명 1개 조로 편성불시 발생할 우려가 있는 금강보행교를 순찰하는 119 봉사단에게 시민들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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