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교육기부 선도 교육청’으로 선정되고, 특별교부금 2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16개 시·도교육감이 제출한 교육기부 추진 공모사업계획서 중 교과부와 한국창의과학재단 관계자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대전교육청이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기부 선도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교육기부 선도 교육청’은 교과부에서 2011년 하반기 중점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기부 활성화 사업의 확산을 위해 전국 시․도 교육청 공모 절차를 거쳐 지정하는 것으로 5개 시․도 교육청을 선정해 그 중 1위로 선정된 교육청은 2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 받으며 그 외에는 차등 지원을 받는다.

이번 ‘교육기부 선도 교육청 공모’는 ▲교육감의 강력한 추진의지 ▲교육기부운동 전담조직과 정책추진 인프라 구축 ▲교육기부 활성화 추진계획 ▲그 동안의 추진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대전교육청은 교육기부에 대한 김신호 교육감의 강력한 추진 의지에 따라 올해 1월부터 ‘Happy 스쿨! 대전교육사랑운동’으로 명명된 교육기부 운동을 전국 최초로 실시했다.

이에 따라 71개 학교가 지역 기업 등과 교육협력 MOU를 체결하고, 187억원의 학교발전지원금을 유치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으며, 이러한 선도적 사업추진 및 성과가 이번 선도교육청 공모에서 1위 교육청으로 선정되는 결과로 나타났다.

김 교육감은 “‘Happy 스쿨! 대전교육사랑운동’의 성과가 ‘교육기부 선도 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영광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부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해 하는 대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Happy 스쿨! 대전교육사랑운동’은 기업 및 단체와 학교간 1교1사 학교사랑 결연을 맺어 기업 및 단체로부터 교육기부(전문경영, 예능, 기능, 재화와 용역)를 지원받아 학교발전과 창의․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