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주의 당부
예산군,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주의 당부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2.09.07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 예산군은 가을철 추수기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야외활동 시 풀밭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사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사진

9월부터 11월에 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이 되며, 털진드기 유충은 초가을 부화해 발생 개체 수가 증가하기 시작하는데 그 크기가 육안으로는 식별되지 않을 정도로 작아 야외 활동 후 자신의 몸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야외활동 후 가피(진드기에 물려 생긴 딱지)가 관찰되거나 2주 이내 38℃ 이상 발열, 두통, 오한, 반점상 발진, 림프절종대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하게 옷 갖춰 입기(밝은 색 긴 옷, 모자, 목수건, 목이 긴 양말, 장갑 등)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휴식 시 돗자리 사용하기 △풀밭 위에 옷 벗어놓지 않기 △풀밭에 앉지 않기 △기피제 지속시간을 고려해 주기적으로 사용하기 △귀가 즉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기 △몸에 벌레 물린 상처 또는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군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