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정진석호’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을 13일 마무리했다. 원내·외가 골고루 포진됐고, 지역별 안배를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상상황의 당을 정상적인 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인선을 마무리했다.

비대위 위원으로는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3선),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시고성군, 재선), 주기환 전 비상대책위원(호남, 원외), 김종혁 혁신위 대변인(경기, 원외),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서울, 원외), 김병민 전 비상대책위원(서울, 원외)이 임명됐다.

이와 함께 정 위원장은 주요 당직자 인선으로 사무총장에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시, 재선), 조직부총장에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시단양군, 초선),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에 노용호 의원(비례, 초선), 수석 대변인에 박정하 의원(강원 원주시갑, 초선)을 임명했다.

주요 당직자의 경우 당의 안정을 위해 업무 연속성에 중점을 두어 인선을 했다는 것이 국민의힘측의 설명이다.

한편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지난 12일 국회부의장 겸직에 대한 기자의 질문을 받고 “두 가지 일을 동시에 못 한다. 부의장과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것은 제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부의장직 사임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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