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 "국민은행 강도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피해자들에게 사과"
대전경찰 "국민은행 강도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피해자들에게 사과"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2.09.14 1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입장문 통해 형사보상 적극 협력 약속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21년 전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의 피의자 2명이 검찰 송치된 가운데 경찰이 과거 수사 과정에서 용의선상에 올랐던 3명에게 사과했다. 

대전경찰청사
대전경찰청사

대전경찰청은 14일 입장문을 내고 "2002년 8월경 옛 충남경찰청 수사본부로부터 용의자로 지목돼 조사받는 등 어려움을 겪게한 것에 대해 당사자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과 함께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자분들이 받은 피해에 대해 '형사보상 및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률에 따라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지난 2001년 대전에서 강도살인 사건이 발생한 뒤 8개월 만에 용의자로 지목됐던 3명은 경찰의 강압수사를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경찰은 최근 유전자 분석을 통해 이승만(52)과 이정학(51)씨를 21년 만에 검거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