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선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4일 베트남 롱안성을 방문, 도흐럼 성장과 ‘사회발전 경제협력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양 자치단체는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연락해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각 기업 투자활동 강화 및 기술이전에 노력하며, 투자촉진 단체의 교류·상업·관광을 촉진하고, 양 지역에 기업인들이 공장을 설립할 경우 최적의 조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와 함께 농업 생산품 품질 향상을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농업 생산기술에 대한 정보 교류와 기술이전도 강화한다. 더불어 문화·역사·전통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문화·청소년 교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행정 분야 육성 프로그램도 지속 시행하기로 했다.

안 지사는 이번 공동성명 채택 후 "교류 6년째를 맞는 롱안성과 충남도가 새로운 교류의 장을 열게 됐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롱안성의 투자유치 장점을 도내 기업에 알리는 한편, 롱안성 농업전문가 초청연수 등 농업분야 교류 확대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지사는 롱안성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양 지역 투자·경제 교류 방안을 모색했으며, 이 설명회에는 도내 21개 수출기업 26명의 대표 등도 함께 참석했다.

도는 롱안성과 지난 2005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 청소년 봉사단 상호 방문 5회, 공무원 초청 연수 6회 7명, 국제행사 참여 등의 교류를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