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10월 2일까지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전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직장인 사진작가가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대전예술가의 집 3층(307호)에서 ‘검은바위 흰파도’라는 주제로 첫 개인전을 갖는다.
안승균(51세) 사진작가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공장에서 근무하며 틈틈이 동해안 바다를 찾아가 바위와 파도를 카메라 렌즈에 담아왔다.
동해 바다를 갈 때마다 어느 때보다 마음이 깨끗해지고 고귀해짐을 느낀다는 안 작가는 카메라의 장노출기법을 사용해 작품을 만들었다.
바닷가 바위 위에 서서 발 아래 부딪히고 바스러지는 파도가 부드러운 흰 천으로 보일 때까지 기다리며 풍경을 담는 안 작가는 앞으로는 그녀가 있는 바다의 풍경을 담을 계획이다.
안 작가는 “개인전을 하기까지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딱딱한 바위와 금새 사라져 버리는 파도 사진이 마음 속에 남을 수 있도록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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