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 해외 출장' 이상래 대전시의장 "깊이 생각하며 유념할 것" 사과
'동반 해외 출장' 이상래 대전시의장 "깊이 생각하며 유념할 것" 사과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2.09.28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의장 "제주도 연수 취소"
화재 참사 후속 조치로 '노동자 휴게공간, 지상 설치 조례 제정' 약속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이 정례회 기간 중 이장우 시장과 해외 출장에 나선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상래 의장은 28일 오전 시의회 기자간담회에서 해외 출장 논란에 대해 "한 번 더 깊이 생각하면서 앞으로 유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뉴욕에선 원도심 도시재생 사례를 눈으로 확인했고 튀르키예에선 UCLG 관련해 저조한 중동과 아랍 쪽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렸다"며 자신의 해외 출장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오는 10월 예정됐던 제주도 전체의원 연수는 현대아웃렛 화재 참사 상황을 감안해 취소하겠단 입장도 내놨다.

이 의장은 "상황이 그렇고 해서 취소하는 것으로 결론냈다. 차후에 가까운 곳으로 연수를 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아웃렛 화재 참사 후속 조치 마련도 약속했다. 우선 환경미화원과 경비원 등 근무환경이 열악한 노동자 휴게공간을 지상에 설치하는 조례 제정을 준비한다.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백화점, 아파트, 관공서 등 노동자분들의 휴게실이나 탈의실이 보통 지하에 있는데, 의회가 조례를 만들어서 지상에서 좀 쾌적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 상임위원장들께 말씀을 드렸다. 상임위원회별로 관련 조례를 검토해 만들어보기로 했다"고 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