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오는 21일부터 수능을 치룬 관내 17개 고교의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대학생활에 필요한 정보 제공과 함께 신나는 공연을 펼치는 ‘스쿨락’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스쿨락’ 프로그램은 긴 수험기간 동안 고생한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건전한 방향으로 풀도록 이끌고 앞으로의 대학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생학습센터의 음악 동아리와 대학 밴드 동아리의 재능기부로 열리는 신나는 오프닝 공연과 전문가의 강좌로 열린다. 강좌는 ▲배낭여행 미리보기 ▲연애도 학습이 필요하다?! ▲새내기 메이크업 도전기 ▲대학생활 플랜 세우기 등으로 구성돼 예비 대학생으로서 알아야할 실질적인 부분을 알려줄 방침이다.

‘스쿨락’은 관내 17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학교는 4개 강좌 중 1개를 선택해 평생학습센터(☎601-6559)로 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실시 장소는 구의 권역별 평생학습시설인 4개 공공도서관과 평생학습센터 혹은 학교 중에서 신청학교가 선택할 수 있고 프로그램은 수능이 끝난 후인 오는 21일 시작돼 4주간 실시될 예정이다.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그동안 시험 준비에 지친 고3 수험생에게 활력과 유익한 정보를 주기 위해 스쿨락을 마련했다”며 “많은 학교가 신청해 수험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