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법 4일 상습중간간 혐의 구속영장 발부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여신도 성폭행으로 징역형을 살았던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총재가 상습준강간 혐의로 구속됐다.
대전지법 신동준 영장전담판사는 4일 정 총재의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증거인멸의 우려와 도망할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총재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신도 2명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여신도 2명은 지난 3월 상습 성폭행을 주장하며 정 총재를 경찰에 고소했다.
정 총재는 지난 2009년 강간 및 준강간 등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
기독교복음선교회는 성명을 통해 "고소인들의 언론 보도 이후 외부활동을 중단하고 10여차례 넘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영장실질심사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향후 진행 절차도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