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우택 의원 "최근 5년 범인 공격으로 죽거나 다친 경찰관 2301명"
국힘 정우택 의원 "최근 5년 범인 공격으로 죽거나 다친 경찰관 2301명"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2.10.06 15: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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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우택 국회의원(충북 청주 상당구)
정우택 국회의원(충북 청주 상당구)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최근 5년간 범인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다친 경찰관 수가 2,3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경찰관 순직 공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범인에게 공격당해 다친 경찰관은 2301명이었다. 2018년엔 사망자도 나왔다.

연도별로는 2017년 453명, 2018년 536명, 2019년 608명, 2020년 441명이었고 지난해에는 263명이었다. 

코로나19 시국에서 부상자가 줄긴 했으나 여전히 수백 명이 매년 공상을 입는 셈이다.

질병으로 사망한 경찰관도 최근 5년간 48명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9명, 안전사고 사망자는 6명이었다.

피습과 질병 등을 모두 합해 최근 5년간 순직한 경찰관은 총 72명, 부상한 경찰관은 8237명을 기록했다.

또 2018년 경찰복지 실태조사 내용을 보면 '업무 중 있었던 사건의 후유증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경험이 있으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2만 1229명 중 7973명(37.6%)은 '있다', 1만 3256명(62.4%)은 '없다'고 답했다.

정우택 의원은 “좌파정권 동안 범인 인권만 챙기고 공권력은 땅에 떨어진 것 같다”면서 “총기, 테이저건 등을 적극적으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과 관련 규정을 개선하고 경찰관 트라우마센터(마음동행센터)도 확대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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