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JP왈 정치는 귀신도 몰라"
이완구, "JP왈 정치는 귀신도 몰라"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1.11.10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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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출마 부여청양, 서구갑·을, 공주·연기, 천안 등 아직은 빨라!

이완구 前 충남지사가 내년 총선 출마 관련 부여 청양, 대전 서구갑·을,공주 연기, 천안 지역 등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데에 대해 "아직은 빠르다. JP께서 정치는 귀신도 모른다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좀 더 지켜보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 이완구 前 지사
이 前 지사는 10일 오후 대전 대흥동 한 커피숍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총선에서 어느 지역에서 출마를 할 것인지에 대해 "아직은 빠르다"며 "JP께서 정치는 귀신도 모른다라고 말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총선 출마 거론 지역 인사들과 만남에서 느꼈던 자신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 "저 사람은 약속은 지키고, 신의를 지키는 사람이구나. 그런 정도는 확인해봤다"고 밝혀 아직 더 민심을 살펴보고 있음을 내비쳤다.

▲ 이완구 前 지사
또한 지난 10.26 한나라당 서울시장 선거 패배와 관련 "시대적 상황으로 봤을때는 정치인의 당선에는 국민의 부름이 있어야 (공천 결정을 해야) 하는데 당에서 이 부분을 해결 못했다"면서 "그것이 망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 이완구 前 지사와 대전일보 정재필 기자
그러면서 당 공천 관련 "한나라당 뿐만아니라 민주당, 선진당도 각당이 내홍을 겪고 있다"며 "국민의 부름(원하면)을 어떤 형식으로, 기능적으로, 합리적으로 판단하느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여론조사 등 여론의 흐름을 살펴 공천을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최근 한나라당의 물갈이론에 대해선 "수치로 얘기 하는건 정치적으로 이해가 잘못된 것 같다"면서 "정치인들이 너무 가볍게들 말한다"고 지적하고, "요즘 정치 상황을 보면 신당 얘기들도 나오는데 너무 가볍게 자기들 생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특히 총선 출마 시기에 대해선 "참 답답하다. 지금은 누가봐도, 여러분들 조차도 아직은 내 자신이 움직일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혀 내년초 정치판 지형 변화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자신의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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