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동요와 새소리로 '감성서비스'
도시철도, 동요와 새소리로 '감성서비스'
  • 이재용
  • 승인 2011.11.23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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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진입음, 개·집표기 통과음을 친숙한 음악 및 자연의 소리로 변경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지난 22일부터 열차진입음은 친숙한 음악으로, 개ㆍ집표기 통과음은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로 전면 변경해 눈길을 끌고 있다.

▲ 김창환 사장
밝고 부드러운 역사 환경을 만들어 이용객들이 좀 더 정서적으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감성 서비스’ 를 확대한 것.

이에 따라 열차가 승강장에 진입할때면 동요인 ‘옹달샘’과 비발디의 ‘사계’(가을 1악장) 멜로디가 은은하게 흘러 나오고, 개ㆍ집표기를 통과할때면 밝은 새소리가 승객을 반겨주고 있다. 더욱이 개ㆍ집표기 효과음은 뻐꾸기,소쩍새,까치,꾀꼬리,휘파람새등 자연의 소리 7종으로써 개ㆍ집표기 마다 서로 다른 소리가 나도록 했다.

특히 대전도시철도는 전 역사에 승강장 스크린도어((PSD)가 설치돼 있어 개통후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승강장 추락사고등이 없었던 점도 열차진입음을 부드러운 멜로디로 변경한 배경이 됐다.

한편, 공사는 열차진입음 변경에 앞서 지난 14일~15일 이틀동안 도시철도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열차진입 효과음 개선여부와 클래식, 동요, 멜로디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걸쳐 최종 효과음을 선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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