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대전광역시가족센터가 지난달부터 대전지역 내 중장기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착단계별지원패키지 부모-자녀 관계향상 프로그램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최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가 스스로 장기적인 미래설계와 건강한 학부모로서의 방향을 찾아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총15명의 결혼이민자가 참여한 가운데 총12회기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나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알고 자녀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같은 국적을 가진 결혼이민자들과 만나 고민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대전광역시가족센터는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생활 초기 적응을 위해 필요한 한국어 및 취업 소양 교육 등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능동적인 미래설계와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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