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동반성장협의회'서 동반성장 위한 법·제도 개선 강조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前 국무총리)은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동반성장협의회’를 갖고, 대·중소기업 상생 발전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

정 위원장은 특강을 통해 “동반성장은 ‘기회를 공정하게 주자’는 것과 ‘거래를 공정하게 하자’는 것”이라며 “대기업은 협력을 위한 전담조직, 평가시스템 등을 통해 동반성장 경영을 제도화 하고 이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은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혁신역량을 키워야 한다. 또 정부는 시장 실패를 보완하는 한편 공정한 거래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한 법적, 제도적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며 “충남도를 비롯한 지자체도 기업과 주민들에게 동반성장이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알려 지역 주민들이 할 일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삼성SDI는 ▲제조 경쟁력 혁신활동 지도 13개사 ▲혁신 불씨 교육 인력 육성 571명 ▲거래대금 결제조건 개선(월 1회→3회) 및 상행펀드 자금지원 304억원 ▲공정한 하도급 거래질서 확립 3대 가이드라인 도입 ▲100여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등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도는 그동안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3월 ‘동반성장 협의회’ 및 ‘업종별 분과위원회’ 구성 ▲8월 대기업(18개사)과 중소협력사(82개사)간 동반성장 협약 체결한 바 있으며, 10월에는 중소기업연구원과 충남발전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 토론을 통해 4개 분야, 15개 과제, 29개 지원사업을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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