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패 수여식과 함께 화합한마당 잔치 열려
부여군은 지난 7일 오후 5시 백제관광호텔에서 충남카누협회(회장 강용일)의 주관으로 이용우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충남도 체육회 관계자, 카누선수단 및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카누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용우 군수는 축사에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선수와 지도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올해 각종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카누선수단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내년에도 더욱 훈련에 매진하는 가운데 그동안 쌓아온 국내 카누종목 최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998년 충남체육회 및 충남카누협회와 함께 카누활성화를 기치로 내걸고 각급 카누 우수지도자 영입과 체계적이고 개별적인 맞춤형 훈련을 도입한 것을 비롯해 국내 최초로 정규규격의 레인과 자동스타트 시스템이 갖춰진 백제호 훈련장에서 매년 ‘백마강배 전국카누대회’를 개최해 선수기량 향상에 앞장서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남녀 모두 10명의 선수로 구성된 부여군청 카누팀이 비인기 종목이 겪는 사회적 무관심과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창단된지 10년만인 지난 2000년부터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올해는 전국체전 11연패 종합우승이라는 금자탑을 달성하고 국가대표까지 배출하는 등 충남은 물론 국내 카누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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