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는 화학생명공학과 김동현 학생이 ‘The 33rd International Symposium on Chemical Engineering(이하 ISChE)’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구두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33번째를 맞아 일본 후쿠오카에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ISChE’ 국제학술대회는 한국화학공학회(KIChE)와 일본화학공학회(SCEJ)가 주관했다.
한밭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충남대, 한국교통대, KAIST 등 우리나라 대학과 일본의 가고시마대, 교토대, 규슈대, 도호쿠대, 오카야마대 등에서 약 180명의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했고, 심포지엄에서는 124편의 구두발표 등을 통해 관련 연구와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
한밭대 화학생명공학과 3학년인 김동현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Effective Industrial Sludge Waster Recycling Method for Synthesis of CMP Slurry’를 주제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슬러지 폐기물에서 염기성 물질과 초음파를 이용하여 규소 성분을 추출 및 재활용하여 반도체 공정인 화학적-물리적-연마(CMP)에 응용하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총 16명의 우수구두발표상 수상자 중 유일하게 학부생으로 수상한 김동현 학생은 석·박사과정 대학원생들 사이에서 준수한 영어 실력과 연구 주제의 독창성 및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밭대 화학생명공학과 윤창민 지도교수는 “학부생임에도 최선을 다해 대학원생들과 경쟁하여 우수구두발표상을 수상한 김동현 학생이 대견하며, 앞으로도 한밭대학교의 학생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윤 교수 연구실은 꾸준한 연구 성과를 내며 4학년 김지원 학생이 최근 한밭대생 최초로 제9회 수림재단 동교인재상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윤창민 교수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소재개발팀 책임 엔지니어 출신으로 산업현장의 경험을 기반으로 반도체 후공정 관련 강의를 한밭대학교와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