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화폐박물관, 한밭조각회 회원전 ‘38한밭전’개최
조폐공사 화폐박물관, 한밭조각회 회원전 ‘38한밭전’개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12.21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부터 2023년 1월 29일까지 지역 조각가의 창의적 조각 작품 20여점 전시
나무, 철 등의 소재를 활용해 일상의 추억이나 형상 추상적 조각 기법으로 표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대전 유성구)은 지난 20일부터 2023년 1월 29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한밭조각회의 ‘38한밭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밭조각회 회원전 ‘38한밭전’ 포스터
한밭조각회 회원전 ‘38한밭전’ 포스터

한밭조각회는 1980년 숭전조각회로 발족, 창립전을 시작으로 37년간 많은 교원과 조각가를 배출했으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공헌해 오고 있다. 현재 활발한 작가활동을 하는 한남대학교 미술교육과 조각가들의 모임으로 연 1회 정기전을 열고 있다.

이번 ‘38한밭회’는 다양한 주제와 재료들을 이용한 작가들만의 개성 있는 작품들로 입체적인 조각 작품과 부조 조각 작품 등 20여점의 다양한 조각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브론즈, 철, 나무, 혼합재료, 영상 등 다양한 재료를 토대로 일상에서 느꼈던 추억이나 형상을 구상적 추상적 조각기법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김기엽 조각가의 ‘invisible 1, 2’는 목재를 통하여 종이의 질감을 표현한 작품으로 눈에 보이는 것들이 과연 실제로 존재하는 현실과 같은 것인가 하는 물음과 예술작품에 있어서 드러나 보이는 표면과 그 속의 본질에 대한 괴리감을 통해 무엇이 예술인지 생각해 보도록 유도하는 작품이다.

화폐박물관 이강원 차장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화폐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조각 작품으로 2022년의 마지막과 2023년의 힘찬 새해를 이어주는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