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집, 폐가에 텃밭, 꽃밭 등 부지 활용하는 방법 모색
- 청년들이 생산물 어떻게 가공할 것인가 연구
- 전국적으로 하나의 모델 사업으로 확산
- 농산물의 부가가치 높이는 것에 정책적인 초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 융복합산업(6차산업)이 우리 미래 농촌의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촌의 주거환경이 너무 열악하다. 3만 불에서 4만 불로 넘어가는 그런 국가에서 우리 농촌의 주택을 보면 80년대 농촌 주택이 아직도 있다는 것은 용납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빈집이라든가 폐가를 과감하게 정리해서 그러한 공간에 텃밭을 만들든 꽃밭을 만들든 부지를 활용하는 방법을 1단계로 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농촌 마을을 가꾸는 것이다. 사회적 기업이라든가 또는 청년들이 생산물을 어떻게 가공할 것인가를 연구토록 하고 농촌 체험용 관광객들이 찾아와서 와인도 만들고 마시며, 즐기기도 하고 사가기도 하게 하는 6차 산업의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초석을 내년부터 놓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농촌이 세종시에서 변해간다는 것을 전 국민과 27년도에 세계대학 경기할 때 세계인들 한테 보여주고 그것이 전국적으로 하나의 모델 사업으로 확산하기를 저는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더나아가 "우리나라 농촌의 미래가 두 가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나는 과학 영농이다. 지금 농민층의 연령이 자꾸 고령화되고 있으므로 이제는 농업을 과학화 시켜야 한다.
그래서 내년도 예산에 드론을 추가로 도입하는 데 예산을 편성했다. 사람 손으로 하는 시대가 그런 여건은 지나갔다. 드론으로 볍씨도 뿌리고, 농약도 살포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두 번째는 6차 산업이다. "과학 영농을 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가 점점 어려워질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제는 농작물 농산물만 가지고 우리가 이익을 얻기에는 한계가 있다.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에 우리가 정책적인 초점을 둬야 한다.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 특산품 제조가공(2차산업) 및 유통 판매, 문화, 체험, 관광, 서비스(3차 산업) 등을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 융복합산업(6차산업)이 우리 미래 농촌의 이상적인 모습일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