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알프스 쌍류초, 겨울 스포츠 체험 ‘눈길’
세종의 알프스 쌍류초, 겨울 스포츠 체험 ‘눈길’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12.27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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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계절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 중점운영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쌍류초등학교는 생태 중점 특색 활동의 하나로 사계절별 감성 체험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학년 스키 강습 모습
고학년 스키 강습 모습

사계절 감성 체험은 각 계절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인데, 학생과 학부모 모두 쌍류초의 최대 장점으로 꼽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이번 겨울 감성 체험은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병설유치원생을 포함한 학년군별 학생 수준 맞춤형 활동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계획하여 진행됐다.

유치원과 1~2학년은 눈썰매(충남 천안 상록리조트), 3~4학년은 스케이트(대전 남선스케이트), 5~6학년은 스키(경기 이천 지산리조트)를 체험하고 자연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스케이트와 스키 활동은 체험하기에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학생들이 해당 스포츠를 기초부터 충실히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저학년 눈썰매 체험 모습
저학년 눈썰매 체험 모습

학생들은 스케이트와 스키의 기본 동작부터 시작하여 차근차근 배우며 겨울 스포츠를 즐겼고, 하얀 눈밭 위는 쌍류 아이들의 밝은 표정과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5학년 홍서현 학생은 “스키를 타 본 적이 없어서 잘 못 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많이 걱정했는데, 선생님과 강사님께서 기본 동작부터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금방 배울 수 있었다”라며,  “겨울에만 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하고 나니 겨울이라는 계절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선희 교장은 “미래는 생태 대전환의 시대이다. 자연을 이해하고 아끼는 마음은 자연과 가까워지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라며, “쌍류초 어린이는 계절의 흐름을 느끼고 각 계절이 주는 감성을 누리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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