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북어찜전문점(대표 유순란)은 10일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이하 ‘협의회) 사회공헌센터에 방문하여 찐황태국 밀키트 30여 개를 기부했다.
북어찜 전문점은 세종시 금남면 용포리에 위치한 식당으로 콩나물, 북어, 두부, 무료 구성이 된 북어찜이 맛있다고 소문이 난 세종 안심식당이다. 특히 북어찜 전문점의 찐황태국은 황태의 진한 맛이 일품일 뿐만 아니라 전날 과음하고 다음 날 숙취 해소에 좋은 해장국으로 대표메뉴이다.
찐황태국 밀키트에는 정성들여 직접 손질한 북어와 아삭한 식감의 콩나물, 두부, 무, 계란이 들어 있고, 석박지, 청경채 무침도 함께 구성해 놓아 엄마의 밥상이 떠오르는 따뜻한 명품 메뉴로 신흥사랑 주택 실버복지관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어 북어찜 전문점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흥사랑 주택 실버복지관(관장 이상오, 이하 신흥사랑 주택)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 어르신을 위한 복지 서비스 제공과 개발을 협력키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상호 업무에 도움이 되도록 협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복지 발전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이바지하기로 약속했다.
신흥 사랑주택은 ‘건강하고 생산적인 노인 통합 돌봄’이라는 비전 아래 어르신들의 주거 안정과 복지·문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행복한 노후생활 영위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하고 보람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원조하는 기관이다.
이날 협약 후 북어찜 전문점(대표 유순란)이 기부한 황태국 밀키트를 신흥사랑 주택 복지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실질적인 양 기관 업무협약 실천의 기틀을 마련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상오 관장은 “오늘은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는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더구나 따뜻한 밥상이 그리운 어르신들에게 황태국을 대접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세종시 맛집인 북어찜 전문점과 협의회에 다시금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유순란 대표는 “우리 식당 내부에 ‘구분 식재 일부 공예’라는 문구가 있다. 음식 맛은 9할의 좋은 식재료와 1할의 조리 기술로부터 나온다는 이야기다. 좋은 재료가 북어찜 전문점의 맛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운영하는 가족의 마음도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 이렇게 의미 있는 전달을 할 수 있게 자리를 만들어 주신 세종시사회공헌센터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기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부유 회장은 “신흥사랑 주택 업무협약 체결과 동시에 북어찜 전문점에서 기부해주신 찐황태국을 신흥 사랑주택의 어르신들에게 전달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추운 겨울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싶은 협의회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세종시사회공헌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복지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