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노루벌·계족산, 일류 명품정원 조성"
이장우 시장 "노루벌·계족산, 일류 명품정원 조성"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3.01.18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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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산림휴양시설 조성계획 발표...총 1591억 원 투입
노루벌 지방(국가)정원 및 계족산 자연휴양림 조성 목표
이장우 대전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천혜의 자원인 노루벌과 계족산이 중부권 최고 명품정원과 자연휴양림으로 조성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8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전국 일류정원도시와 산림휴양도시 대전을 목표로 서구 노루벌 일원에 국가정원을 장동산림욕장 일원에 계족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노루벌 국가정원은 123만㎡(37만 평) 규모로 대상지 내 수려한 자연자원을 활용해 숲·강·벌판이 어우러진 정원과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접목한 정원시설이 도입된다. 

노루벌은 과학도시 대전 이미지를 반영하는 6개 주제정원과 정원문화센터, 관리시설 등 지원시설구역으로 구성된다. 주제정원 내에는 사계절테마숲, 메타세콰이어숲, 반딧불 서식정원, 숲놀이터, 피크닉마당, 노루산 둘레길, 오감정원 등 생태자원을 연계 조성해 다양한 체험활동도 가능케 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해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했고, 올해에는 조성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해 세부 정원시설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300억 원이 투입된다.

지역 대표 야경 맛집인 계족산도 테마를 갖춘 명품 휴양림으로 변신한다. 

계족산은 기존 장동산림욕장 일원에 70만㎡(21만 평) 규모로 확대 조성하는 게 핵심으로 ▲숲체험·문화지구 ▲산림휴양·숙박지구 ▲보전지구 등 3개의  테마로 조성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산림청으로부터 공립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돼 2026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291억 원이 들어간다. 

계족산 휴양림에는 각종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가족 단위 숙박 및 소모임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장소로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의 집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노루벌의 산림생태자원을 활용해 숲·강·벌판이 어우러진 전국 최고의 명품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고, 계족산 자연휴양림은 대전을 중부권 최고의 산림복지휴양 거점도시로 만드는 사업으로 그동안 소외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적인 산림복지시설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전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욱더 머무르고 싶고 다시찾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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